[마감시황] 국내증시, 삼성전자 약세 주도 1%대 하락…외인 매도공세↓

[마감시황] 국내증시, 삼성전자 약세 주도 1%대 하락…외인 매도공세↓

기사승인 2016-10-11 16:01:14
[쿠키뉴스=홍석경 기자] 국내증시가 글로벌 증시 강세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약세와 외국인 매도공세에 밀려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11일 전거래일보다 24.89포인트(-1.21%) 떨어진 2031.9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간밤 유가 급등에 따른 글로벌 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지만, 장 중 삼성전자의 갤럭시7 판매 중단 우려 부각에 하락 전환했다. 더불어 건설과 철강 등 업종 강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3000억원대 매도공세를 펼치며 지수 하락에 힘을 보탰다. 코스닥도 외국인 매도 공세에 따른 수급 위축으로 경계성 매물이 쏟아지면서 670선을 위협받았다.

투자자별로는 기관 홀로 4943억원을 사들인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366억원, 1554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0.24%)과 종이목재(0.77%), 화학(1.13%), 비금속광물(0.98%), 철강금속(1.27%), 운수장비(0.26%), 운수장비(0.26%), 건설(1.50%), 운수창고(0.49%) 등은 강세를 보였고 서비스(-0.08%)와 음식료품(-0.76%), 의약품(-0.36%), 기계(-1.19%), 전기전자(-5.99%), 의료정밀(-1.25%), 유통(-1.39%), 제조(-2.31%) 등은 약세로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한국전력(0.99%)과 현대차(0.75%), 아모레퍼시픽(1.09%), POSCO(1.97%), 신한지주(2.08%), 기아차(0.84%), KT&G(0.42%), LG화학(1.08%), KB금융(2.04%), SK(0.71%), SK이노베이션(2.21%), LG생활건강(0.33%), 삼성화재(1.59%) 등은 올랐고 삼성전자(-8.04%)와 삼성물산(-4.01%), NAVER(-1.15%), 현대모비스(-1.61%), 삼성생명(-0.47%), 삼성에스디에스(-3.06%), LG디스플레이(-1.34%), 강원랜드(-0.26%)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도 전거래일보다 4.10포인트(-0.61%) 내린 670.64에 장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639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65억원, 11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방송서비스(0.12%)와 출판·매체복제(0.48%), 기계·장비(0.03%), 기타 제조(2.16%), 통신서비스(0.44%), 방송서비스(0.03%)를 제외한 전 업종이 1%대 안팎으로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메디톡스(-0.05%)와 SK머티리얼즈(0.79%), 바이로메드(2.79%), 컴투스(0.51%), GS홈쇼핑(1.42%), CJ오쇼핑(0.25%), 에스에프에이(0.75%), 포스코ICT(1.25%), 이오테크닉스(0.76%), 제넥신(4.13%) 등은 상승했고 셀트리온(-3.30%)과 카카오(-1.33%), CJ E&M(-0.40%), 코미팜(-3.81%), 로엔(-0.41%), 휴젤(-2.49%), 파라다이스(-2.24%), 코오롱생명과학(-0.28%)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수산아이앤티는 상장 첫날을 맞아 30.00% 상한가를 기록했고, 로지시스도 29.96% 급등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2.0원 오른 1120.4원에 마쳤다. hsk8703@kukinews.com
홍석경 기자
hsk8703@kukinews.com
홍석경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