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고메 브랜드는 치킨류와 스테이크류, 스낵류 등 총 6개 제품으로 구성됐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2월 고메치킨 2종을 출시하며 브랜드를 선보였다.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미식(味食)의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 하에 글로벌 레시피와 트렌드를 연구하고 외식 수준의 맛과 품질을 구현하는데 집중했다.
고메 브랜드의 첫 제품인 고메치킨은 출시 10개월 만에 누적매출 120억원을 넘어섰다. 고메 핫도그 크리스피도 8월 출시 후 누적매출 20억원을 돌파했다. 각각 냉동핫도그 시장과 양식반찬 시장에서 점유율도 35%와 80%로 올랐다.
CJ제일제당은 ‘고메’ 브랜드의 흥행 원인으로 외식 수준의 맛과 품질을 구현한 제품 특장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고메치킨’은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와 동일한 원료육을 공급 받아 원료로 사용하고, 갈지 않은 통다리살과 통안심살을 그대로 튀겨 제품화했다. ‘고메 스테이크’는 고기를 굵게 썰어 넣어 원물 그대로의 조직감과 육즙을 살려 씹었을 때 입안에서 가득 차는 풍부한 식감을 구현했다. ‘고메 핫도그 크리스피’는 24시간 이상 저온숙성한 반죽에 현미감자 빵가루를 입혀 쫄깃한 식감을 살린 뒤 메이플시럽을 넣어 달콤한 맛도 더했다.
CJ제일제당은 남은 연말까지 영업·마케팅활동을 강화해 올해 매출 300억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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