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준PO 승분 균형 맞춰, LG에 5-1 勝

넥센 준PO 승분 균형 맞춰, LG에 5-1 勝

기사승인 2016-10-14 22:24:45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돌아온 에이스 앤디 밴헤켄의 1실정 호투로 준플레이오프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넥센은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밴헤켄의 위력투와 첫 포스트시즌 홈런포를 가동한 임병욱 등 타선의 집중력을 발판으로 5-1로 승리했다.

이로써 넥센은 준플레이오프 1승1패를 균형을 맞추고 3차전에 돌입한다.

이날 넥센 선발투수 밴헤켄은 7과 3분의 2이닝 동안 안타는 단 3개, 볼넷도 1개만 내주면서 1실점으로 LG 타선을 꽁꽁 묶었다. 특히 밴헤켄은 26타자를 상대하면서 8회 2사까지 102개의 공을 던지는 효율적인 투구로 LG 타선을 압도했다.

7회까지 호투하던 밴헤켄은 8회 1사 후 문선재에서 안타를 맞은 뒤 정상호를 삼진을 돌려세우면 한숨을 돌렸다. 이어 마운드를 넥센 마무리 김세현에게 넘겼으나, 김세현이 대타로 나온 서상우에게 우측 안타를 맞았고 앞서 도루로 2루에 있던 문선재가 홈을 밟으며 1실절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3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한 2번타자 고종욱과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한 3번 김하성, 안타 하나로 2타점을 기록한 1번 서건창, 생애 첫 포스트시즌 홈런포를 신고한 9번 임병욱 등 타자들의 고른 활약으로 상태 투수들 공략에 성공했다.

반면 LG는 선발투수 우규민이 3과 3분의 1이닝 동안 6피안타 2사사구 1피홈런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LG타선은 밴헤켄의 호투에 막히며 4안타의 빈타로 침묵했다.

넥센과 LG는 하루 휴식 후 오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3차전을 치른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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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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