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김강석기자] 대구시인협회는 ‘시민과 함께하는 2016 시의 날 축제’를 26일 오후 3시 화원 사문진나루에서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시의 날 축제인 ‘대구의 시로 행복하자’는 주제로 달성문화재단의 ‘놀러와, 사문진!’과 함께 문화가 있는 대채로운 행사로 펼쳐진다.
사문진나루는 대구의 젖줄인 금호강과 낙동강이 합류하는 두물머리를 지나는 곳으로 대구의 유일한 해상 수송로였다.
이로 인해 미국 선교사가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귀신통이라 불리던 피아노를 싣고 당도한 곳으로 대구시인협회는 시의 깃발을 휘날리며, 회원과 독자가 함께하는 유상곡수연(流觴曲水宴), 시낭송 ‘술 한 잔에 시 한 수로’ 등의 행사를 마련했다.
또 정재숙, 박내진 등 회원 시낭송과 가수 진우의 시노래, 이귀선(율려춤)과 이수준(대금), 이춘호(기타 연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 “대구의 시로 행복하자”의 축제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