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국내증시, 글로벌 ‘훈풍’ 불구 ‘외인’ 매도공세↓

[개장시황] 국내증시, 글로벌 ‘훈풍’ 불구 ‘외인’ 매도공세↓

기사승인 2016-10-25 09:34:58
[쿠키뉴스=홍석경 기자] 국내증시가 글로벌 증시 호조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도공세에 밀려 동반 하락장세다.

코스피 지수는 25일 오전 9시9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9.10포인트(-0.44%) 내린 2038.64에 장을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기업 실적과 잇따른 대형 인수합병(M&A) 소식에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마감했다. 더불어 미국제조업 경기지표도 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르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이에 따라 다우산업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43%오른 18223.0에 장을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0.47%, 1.00% 상승했다.

다만 국제유가는 이라크 감산 제외 요청 발언에 하락하며 지수 상승을 방해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0.33달러 떨어진 50.5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229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방어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9억원, 80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0.12%)와 종이목재(0.19%), 의료정밀(0.13%), 운수장비(0.43%), 운수창고(0.01%), 통신(0.84%), 보험(0.36%)를 제외한 전 업종이 1%대 안팎으로 빠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현대차(0.74%)와 SK하이닉스(1.37%), 현대모비스(0.19%), SK텔레콤(0.88%), 기아차(0.60%), 삼성화재(0.34%) 등은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0.68%)와 한국전력(-0.78%), 삼성물산(-0.60%), NAVER(-0.36%), 신한지주(-0.34%), 아모레퍼시픽(-5.91%), KB금융(-0.69%)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도 전거래일보다 1.01포인트(-0.16%) 떨어진 646.87에 장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20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35억원, 5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유통(0.56%)과 운송(0.63%), 금융(0.53%), 통신서비스(0.54%), 인터넷(0.01%), 디지털컨텐츠(0.11%), 소프트웨어(0.87%), 컴퓨터서비스(0.69%), IT부품(0.02%) 등은 강세고 섬유·의류(-0.90%)와 종이·목재(-0.38%), 출판·매체복제(-0.04%), 화학(-0.52%), 제약(-0.38%), 비금속(-0.31%), 금속(-0.14%), 기계·장비(-0.22%)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카카오(0.12%)와 로엔(0.29%), 컴투스(0.21%), 서울반도체(2.45%), 차바이오텍(0.34%), 뉴트리바이오텍(0.29%), 서부T&D(0.51%), 에머슨퍼시픽(0.26%) 등은 상승하고 있고 셀트리온(-0.38%)과 CJ E&M(-1.67%), 코미팜(-0.36%), 메디톡스(-0.97%), SK머티리얼즈(-0.55%), 바이로메드(-1.97%), 휴젤(-1.99%) 등은 하락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4.0원 오른 1135.0원에 출발했다. hsk8703@kukinews.com
홍석경 기자
hsk8703@kukinews.com
홍석경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