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국내증시, 美 대선 등 대외 불확실성 부각 동반↓

[개장시황] 국내증시, 美 대선 등 대외 불확실성 부각 동반↓

기사승인 2016-11-02 09:49:23
[쿠키뉴스=홍석경 기자] 국내증시가 글로벌 증시 불안에 휩싸여 장 초반 동반 약세장을 펼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2일 오전 9시2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4.21포인트(-0.71%) 떨어진 1993.18에 장을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OMC)의 다음달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불안감도 높아지며 일제히 내렸다.

이에 따라 다우존스는 0.58% 빠졌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0.68%, 0.69% 내렸다. 업종별로는 부동산과 유틸리티, IT 업종이 약세를 주도했고 에너지 업종은 강세를 보였다.

국제유가도 달러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산유국들의 감산 기대 약화로 떨어졌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배럴당 0.19달러(-0.4%) 하락한 46.67달러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146억원을 사들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9억원, 57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0.06%)를 제외한 전 업종이 1%대 안팎으로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SK이노베이션(0.96%)과 삼성화재(1.06%), 롯데케미칼(0.51%), S-Oil(1.73%), 고려아연(0.44%), LG전자(0.53%), GS(0.76%) 등은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0.42%)와 한국전력(-1.11%), 현대차(-0.71%), SK하이닉스(-2.86%), 삼성물산(-1.59%), NAVER(-0.12%), 현대모비스(-0.93%)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도 전거래일보다 3.82포인트(-0.61%) 내린 622.56에 장을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13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1억원, 2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0.18%)과 출판·매체복제(1.11%)을 제외한 전 업종이 1%대 내외서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셀트리온(0.28%)과 로엔(0.58%), 바이로메드(0.44%), 코오롱생명과학(2.79%), 파라다이스(0.38%), GS홈쇼핑(0.51%), 서울반도체(2.18%) 등은 강세고 카카오(-1.88%)와 CJ E&M(-1.93%), 메디톡스(-0.47%), 코미팜(-1.02%), SK머티리얼즈(-0.97%), 컴투스(-0.43%), 휴젤(-2.53%) 등은 약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6.1원 오른 1146.0원에 출발했다. hsk8703@kukinews.com
홍석경 기자
hsk870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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