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대구보건대학(총장 남성희)은 7~9일까지 대구 노보텔에서 '아시아·태평양대학연합회(이하 AUAP) 국제학술대회와 총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발표했다.
AUAP는 아시아·태평양 대학들이 교류해 더 나은 고등교육을 실행하고 사회·경제 번영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1995년 7월 연합회를 창립했다.
'학생 취업 및 창업을 위한 대학교의 역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미국, 중국, 호주,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아·태 지역 20개 국가 50개 대학 총장 및 교수들이 참가한다. 참가 대학 중 전문대학은 이 대학이 유일하다.
행사는 세미나와 강연을 통해 학생 취업 및 창업을 위한 대학의 역할과 초국가적 교류방안을 협의하고 대학 간 정보도 공유한다.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 제이 제스와 부회장이 기조연설을 맡고 멕시코 CETYS대학 페르난도 레온 가르시아 총장 등이 주제발표를 한다.
둘째 날에는 필리핀 센트로에스콜라대학 테레사 페레스 부총장 사회로 '대학과 산업 관계'를 주제로 공개 토론회가 열린다.
남성희 대구보건대학 총장은 행사 첫날 제14대 AUAP 회장으로 취임한다.
국내 전문대학 총장으로, 한국 여성 대학 총장으로는 최초다.
남성희 총장은 "대학 간 교류의 폭을 넓히고 문호를 개방해 AUAP의 양과 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AUAP회원대학인 대구보건대학과 중국 시아스국제대는 이날 오전 대학 본관 소회의실에서 간호학과 '3+1공동학위 프로그램' 협약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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