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자동차용 주물소재 제조업체인 남양금속(대표 김승천)이 이탈리아 자동차 업체 피아트크라이슬러오토모빌(FCA)의 '2016년 FCA 품질-APAC 수출' 부문 최고 품질 우수업체로 선정됐다고 6일 발표했다.
'FCA 품질-APAC 수출'은 FCA가 매년 글로벌 부품 업체를 대상으로 품질과 기술력을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국내 주조업체인 남양금속이 최고 품질 우수업체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최고 품질 우수업체 선정을 계기로 내년에는 아시아 지역 수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최근 태국 스즈키와 인도네시아 다이하치에 조향 너클 부품을 각각 3만6000개, 2만5000개를 공급하기로 수출 계약도 체결했다.
김승천 대표는 "해외 자동차메이커에서 최고품질 우수업체로 선정돼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됐다"면서"내년에는 수주 물량이 더 늘아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양금속은 지난해 매출 1908억원 가운데 54%를 해외 시장에서 달성했다.
sv10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