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한국IBM, 블록체인 기술 활성화 공동추진

DGB대구은행-한국IBM, 블록체인 기술 활성화 공동추진

기사승인 2016-11-07 12:02:33

[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DGB금융그룹 DGB대구은행(행장 박인규)은 한국IBM(사장 제프리 로다)과 블록체인 기술 활성화 및 시범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7일 발표했다.

블록체인은 블록(Block)과 체인(Chain)이 합쳐진 단어로 디지털 가상 화폐인 비트코인 거래를 위해 만들어진 시스템이다.

가상 화폐로 거래시 발생할 수 있는 해킹을 막는 기술로 모든 비트코인 거래 내역이 기록된 공개 장부다.

모든 거래 참여자들이 같은 장부를 분산해 보관하고 기록해 나가는 분산형 데이터 운영 시스템으로 별도의 중개기관이 필요없어 비용절감, 해킹 방지의 높은 보안성을 가진 차세대 혁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IBM은 지난해 12월 블록체인 기술을 더 빠르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 표준을 개발하는 리눅스 재단의 '하이퍼레저' 프로젝트에 참여해 오픈소스 기반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날 DGB대구은행과 한국IBM은 지속적 정보교환과 상호 멘토링을 통해 블록체인 관련 신 비즈니스 발굴에 공동 노력키로 했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 개념증명(PoC) 수행을 위한 시범사업으로 외화송금 및 영업점 환율고시 업무를 공동 개발하는데도 합의했다.

DGB대구은행은 올해 4월부터 IT본부 내 자체 'IT R&D'센터를 운영하면서 주요 IT 신기술의 연구와 개발, 은행 비즈니스 접목 방안 발굴, 인적 역량 제고 등을 통해 미래 신기술에 대한 자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홍진기 DGB대구은행 IT본부장(CIO)은 "블록체인 기술의 도입을 위해 세계적 IT기업인 IBM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기술 노하우를 확보하고 향후 지속적인 상호 협력 증진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v101@kukinews.com

김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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