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영진전문대학(총장 최재영)이 창안해 국내 전문대학 교육의 선도모델이 된 '주문식교육'이 베트남에 전수된다.
영진사이버대학은 최근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하노이공과대(HUST), 베트남 현지 한국인 업체인 영인전자 등 5개 기업과 주문식교육을 위한 산학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 3자간 협약으로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은 하노이공과대와 기계, 전기, 전자, 식품공학 분야에서 주문식교육을 추진한다.
협약 기업은 하노이공과대로부터 우수한 인재를 우선적으로 공급받고 이 대학 재학생들에겐 한국 기업에 취업할 기회를 주게 된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추진하는 '2016 아세안대학 이러닝 지원 사업'에 선정된 영진사이버대는 올 상반기부터 베트남 하노이공과대에 이러닝 기술 전수와 컨설팅을 실시하고 베트남에 한국의 선진 고등교육 노하우를 전파하는데 앞장 서 왔다.
이 대학 조방제 부총장은 "이번 협약은 베트남 대학과 현지 한국기업이 주문식교육에 크게 공감하고 빠른 도입을 원해서 추진됐다"며 "한국의 주문식 교육이 현지에 뿌리를 내려 베트남 고등교육 발전과 한국기업도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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