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민규 기자] 자생의료재단은 최근 서울 강남 압구정에 위치한 자생한방병원 본관 1층 로비에서 ‘환우들을 위한 힐링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올키즈스트라’가 출연해 환우 및 가족, 자생한방병원 임직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시간여 동안 클래식 연주를 펼쳤다.
올키즈스트라는 ‘All(모든)kids(아이들)의 오케스트라’란 뜻으로, ‘(사)함께 걷는 아이들’을 비롯 여러 사회단체가 저소득가정 청소년에게 음악교육과 악기 등을 지원함으로써 결성된 오케스트라다.
이를 통해 단원 일부는 음대에 진학해 정식 오케스트라 단원의 꿈을 키우고 있는 대학생들로 성장했다. ‘사회의 도움을 받은 만큼 다시 사회에 환원한다’는 정신으로 연주를 통해 불우이웃이나 몸이 아픈 환우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공연을 본 환우 김영희(60. 여) 씨는 “입원으로 인해 몸과 마음도 많이 지쳐 있었는데 클래식 공연을 통해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음악을 통해 아픈 사람들의 마음을 달래준 단원들에게 너무 고맙고 앞으로도 이런 시간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실 관계자는 “아름다운 클래식 연주를 통해 환우와 지역주민들에게 희망을 전함으로써 아름답고 행복한 병원문화 구축에 도움이 되고자 마련했다”며 “아픈 몸으로 인해 마음까지 지쳐있는 환우들에게 위로가 되는 시간이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자생의료재단은 2000년 설립돼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한 ‘자생 글로벌 장학사업’, 저소득층 청소년의 학업지원을 위한 ‘자생 희망드림 장학사업’, ‘아동척추건강지킴이 사업’, ‘농촌 의료봉사’, ‘해외 나눔의료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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