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12일 민중총궐기 촛불집회 사회 맡는다

김제동, 12일 민중총궐기 촛불집회 사회 맡는다

김제동, 12일 민중총궐기 촛불집회 사회 맡는다

기사승인 2016-11-11 21:10:21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방송인 김제동이 촛불집회의 선두에 나선다.

11일 청년유니온, 민달팽이 유니온, 청년참여연대, 청년포럼, 김제동클럽 등 청년단체는 "12일 오후 2시 광화문광장에서 김제동과 함께 광장집회를 연다"고 밝혔다.

광장집회 청년추진단은 “광장집회 ‘평범한 사람들의 민주주주의 지금, 바로, 여기서’를 통해 기존집회 참여에 망설임을 느끼는 시민들을 초대하고, 일상을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의 언어로 보편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는 공론의 장을 만들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최순실 게이트를 외면하지 않되, 단죄를 넘어서는 대안 담론을 요구하면서 민주주의 회복과 지속 가능한 참여를 선언하는 ‘광장의 약속’을 발표한다.

12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하는 광장집회는 청년과 시민들의 자유발언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방송인 김제동이 사회를 본다. 기존 집회에서 ‘청와대로 행진’, ‘대통령 탄핵/하야’ 슬로건을 중심으로 집회 주최측의 목소리가 주로 반영됐다면 이번 광장집회에서는 일반시민들, 평범한 청년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새로운 집회 방식으로 열린다. 사회자 방송인 김제동을 필두로 청년과 시민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들이 세상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onbge@kukinews.com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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