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올 3분기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의 수익성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가 17일 발표한 12월 결산 상장법인 2016년 3분기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역 상장법인의 이 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8.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3.3%, 1만2071.3% 증가했다.
매출액은 13조713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9%인 1조3369억원이 감소했다.
매출 감소에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저유가, 구조조정, 저금리 등 비용절감 효과 때문인 것으로 대구사무소측은 분석했다.
흑자기업은 19사, 적자기업은 13사며 코스닥시장의 흑자기업은 32사, 적자기업은 27사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TCC동양, 대호에이엘, 세하 등 3곳이, 코스닥시장은 포스코엠텍, 시노펙스, 케이씨피드, 신라섬유, 포스코ICT, 피엔티 등 6곳이 흑자 전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