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인세현 기자] 음악인 100여 명의 목소리가 더해진 ‘길가에 버려지다’가 공개됐다.
이승환의 소속사 드림팩토리는 18일 “전인권, 이효리, 이승환이 함께 부른 ‘길가에 버려지다’에 더 많은 뮤지션이 참여한 ‘길가에 버려지다’ part.2가 18일 정오 무료 공개 된다”고 밝혔다.
‘길가에 버려지다’ part.2에는 장필순, 김광진, 한동준, 이승열, 윤도현, Kyo(이규호), 린, 김종완(NELL), 스윗소로우, 윤덕원(브로콜리너마저), 하동균, 선우정아, 노경보(옥수사진관), 빌리어코스티, 배인혁(로맨틱펀치), 옥상달빛이 가창에 참여했다. 여기에시나위의 기타리스트 신대철이 특유의 날카로운 기타 솔로 연주를 더했다.
이밖에도 피아, 노브레인, 크라잉넛, 트랜스픽션, 안녕바다, 내 귀에 도청장치, 킹스턴루디스카, 로큰롤라디오, 그레이프티, 강백수, 김그레, 전상규(Ynot?), 리플렉스, 옥수사진관, 폰붓, 이성수(HarryBigButton), 24hours, 코인클래식, 루빈, 빈나(스토리텔러), 유해진, 서광민(LAYBRICKS), 백승서, 노승호(네미시스), 조아라, 만쥬(만쥬한봉지), 베베라쿤, 신가람(아름다운삶), 쌉(PinkFunniAde), 안지(웨이스티드쟈니스), 정해우(GroovyBirth), 추승엽(악퉁), 하상오(DeepGray), HEX(바닐라시티) 등의 합창에 참여했다.
새로운 버전인 ‘길가에 버려지다’ Part.2에 참여한 뮤지션은 총 100여 명. 모든 뮤지션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18일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영상에는 세월호 유가족과 故 백남기의 딸 백도라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를 비롯해 집회에 참여했던 시민들 등 총 20여 명이 직접 손으로 쓴 ‘길가에 버려지다’의 가사를 담았다.
드림팩토리는 “국민들을 위해 봉사해야할 일부 위정자들, 그의 주변인들에 의해 상처 입고 분노한 우리 모두에게 위로와 희망, 용기를 전하기 위해 같은 뜻을 가진 음악인들이 모여 함께 부른 곡이다”라며 “우리 사회에 냉철한 판단과 진심어린 행동을 보여준 우리 모두를 위한 노래”라고 노래를 설명했다.
‘길가에 버려지다’는 이규호가 작사·작곡을 맡고, 이승환·이규호가 공동으로 프로듀싱한 곡이다.
‘길가에 버려지다’ Part.2는 18일 정오에 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해 무료로 배포된다. 별도의 절차 없이 누구나 다운 받을 수 있다. 음원과 뮤직비디오 모두 2차 저작물의 제작, 배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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