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민수미 기자] 검찰이 ‘비선 실세’ 최순실(60)씨의 조카 장시호 (개명 전 장유진·37)씨를 체포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오후 4시쯤 장씨를 서울 도곡동 친척집 인근에서 체포영장에 의해 체포했다고 밝혔다.
장씨는 자신이 운영해 온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자금을 횡령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장씨가 지난해 5월 설립한 영재센터에 삼성그룹이 16억원을 지원하도록 강요한 혐의로 17일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55)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영재센터는 최씨와 장씨 측이 평창동계올림픽의 각종 이권을 노리고 기획 설립한 법인이라는 의혹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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