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 언론사 기자로 일했던 것과는 사뭇 대조되는 모습이다.
SBS는 21일 지난 1997년 5월29일 제14회 대통령기 전국승마대회에서 마장마술 공동 1위를 차지한 장씨의 우승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장씨는 우승 소감에 대해 “제 우승에 별로 만족하고요” “아, 나 미치겠네” “더 많은 성적을…아, 씨” 등 10초가량도 제대로 말하지 못하는 장면을 보였다.
당시 취재진에 따르면 장씨는 7~8번의 시도 끝에 겨우 인터뷰를 마칠 수 있었다.
네티즌들은 “장씨의 언어 수준이 고등학생의 언어능력이라고 볼 수 없다”는 의견이 많았다.
장씨는 당시 마장마술 고교 순위 1위였지만, 학교 성적은 최하위권이었다.
그러나 그는 승마특기생으로 성적장학금을 받고 연세대학교에 입학해 특혜를 받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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