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대구 달서구 유천동에 있는 월배 2차 아이파크 아파트가 '제22회 대구시 조경상'에서 대상에 선정됐다.
대구시는 '월배 2차 아이파크 아파트' 조경이 대상을 차지한데 이어 우수상에는 '옥포 천년나무 3단지 아파트' 조경과 사수동 '이다음 아파트' 조경이, 특별상에는 서구청 옥상생태공원이 선정됐다고 23일 발표했다.
시는 매년 쾌적하고 아름다운 녹색도시를 조성하고 푸른대구가꾸기 사업의 질적 수준 향상과 민간분야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를 위해 조경상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다.
대상에 선정된 월배 2차 아이파크 아파트는 단지전체를 하나의 숲으로 느낄 수 있도록 녹지공간의 동선을 유기적으로 계획했다.
단지 중심의 테마숲, 단지 외부를 둘러싼 녹지대 조성과 단지 전체에 다양한 수경시설을 배치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달성군 옥포면에 있는 천년나무 3단지 아파트 조경은 '풍경이 있는 단지, 추억을 만드는 단지'를 기본 콘셉트로 삼아 조경을 구성했다.
높낮이차를 활용한 입체감 있는 정원과 주변 수림대를 활용한 녹지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북구 사수동 이다음 아파트는 '가꾸어갈 아름다운 삶터'라는 주제를 가지고 체험텃밭과 중앙잔디광장, 인근 근린공원과 연계한 녹지공간 등 질 높은 휴식·소통공간을 조성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별상에 선정된 서구청 옥상생태공원은 휴식공간으로서의 옥상조경에 습지원, 빗물정원, 잠자리원 등 생태적 기능을 강화한 공간을 조성해 도심의 생태적 건강성을 높였고 자연학습의 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신경섭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아름다운 대구시가지 경관 창출을 위해 민간과 공공 분야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며"더 많은 아름다운 조경지를 발굴하고 홍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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