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2016 미얀마 한국상품전(K-Products Fair 2016) 성황리에 종료

제2회 2016 미얀마 한국상품전(K-Products Fair 2016) 성황리에 종료

기사승인 2016-11-24 14:25:50

[쿠키뉴스=이성웅 기자] 뷰티, 식품·주방 및 생활용품·가전제품 분야와 건축자재 및 산업기계분야의 국내 우수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지난 11월 10일 미얀마 양곤 따마도홀(Myanmar Yangon Tatmadaw Hall)에서 개막한 제2회 2016 미얀마 한국상품전(K-Products Fair 2016)가 13일 성황리에 종료됐다.

주미얀마 한국대사관 유재경 대사, KOTRA 양곤무역관 안재용 관장, 미얀마 양곤 우죠 이망 장관, 양곤 국회 울린 나잉밍 부의장, 재 미얀마 한인회 이정우 회장 등이 참석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간 진행된 이번 전시회는 총 51개사, 152부스 규모에 3만 명이 넘는 현지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는 등 미얀마 내 한국 제품의 수요를 다시 한 번 확인 할 수 있는 자리였다.

전시 주최사인 펀팩에 따르면 1:1 비즈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130여건의 미팅과 약 85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상담 성과를 거두는 등 한류 열풍을 넘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펀팩 관계자는 "전시회를 기획하면서 B2C와 B2B 모두 중요한 요소로 생각했다. 작년의 미흡했던 점을 보완하고, 참가업체들의 비즈니스 성과를 위해 최근 미얀마에서 지속되고 있는 한류 열풍을 기반으로 일반 관람객들의 방문을 유도한 것은 물론 미얀마 내의 전문 비즈니스 매칭 기업과의 MOU 체결을 통해 참가 기업들에게 최대한 많은 비즈니스 미팅을 연결해 준 것이 성공 요인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실제 참가업체인 권도영알로에(주) 관계자는 "사실 미얀마에 대한 가능성은 알고 있었지만 이번 전시회는 단순 시장 조사 차원에서 참가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전시 기간 동안 일반 관람객은 물론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고. 실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창출했다. 내년 행사에는 더 많은 준비를 하여 참가할 예정이다."라고 이번 전시회를 평가했다. 그리고 또 다른 참가자는 기존 중국 및 베트남과 같은 시장보다는 이러한 신흥 시장에서의 전시회를 정부가 적극 지원하여 더 많은 기업들에게 기회가 돌아가야 한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실제 전시장을 방문한 주 미얀마 대사관의 유재경 대사는 한국의 우수한 중소기업의 제품과 기술이 미얀마에 여러 방면으로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전시회에 참가한 한국의 기업들도 좋은 성과가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으며 양곤 자카이 장관 역시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많은 한국 기업들이 미얀마 시장에 우수한 제품을 소개하였으면 하는 의견을 나타내며 향후 한국 기업들의 진출에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최근 한국 경제를 지탱하던 수출 경쟁력이 지속적인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시점에서 새로운 시장 진출을 통한 새로운 기회 창출은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의 성장을 위한 당연한 해법일 수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 미얀마가 떠오르고 있다.

20~30대 젊은 청년들로 구성된 전시기획사 펀팩의 김지애 대표는 "최근 경제 성장과 함께 미얀마에서는 그 어느 주변국가 보다 한류 열풍은 물론 한국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문민정부로의 정권교체 이후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미얀마 시장에 대한민국의 우수한 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최적의 플랫폼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lsw1929@kukinews.com
 

이성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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