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인세현] 최순실(60)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가 26일 오후 최씨의 언니 순득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남편과 함께 서초동 검찰청사에 나타난 최순득 씨는 취재진의 물음에 대답을 하지 않고 곧장 조사실로 올라가싿. 남편은 최순득 씨가 몸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순득 씨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삼성그룹이 16억여원을 후원하도록 강요한 혐의로 구속된 장시호(37)씨의 모친이다.
검찰은 “최순실 의혹과 관련해 최순득 씨에게 전반적으로 물어볼 것이 있어서 소환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최순실 관련 의혹 전반을 확인할 방침이다.
최순득 씨는 박근혜 대통령 대리 처방 의혹에도 이름을 올렸다.
보건복지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통령 자문 출신인 김상만 녹십자아이메이드 원장은 최순실·순득 씨 이름으로 대통령의 주사제를 대리처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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