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 싱어송라이터 정준일의 ‘겨울’ 콘서트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정준일은 지난 3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서강대 메리홀(12회)과 부산 동아대 다우홀(3회)에서 총 15회의 ‘2016 정준일 소극장 콘서트-겨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정준일은 콘서트 내내 다양한 자신의 히트곡과 함께 유슬리스(USELESS), 이안(IAN), 우리 이렇게 헤어지기로 해(동물원)를 선보였다. 특히 동물원의 곡은 정준일의 감성으로 재해석되며 많은 관객들의 호평이 쏟아졌다.
정준일은 “화려하고 멋있는 공연도 좋아하지만 오롯이 음악을 들려드리는 공연을 만들고 싶었다. TV에 많이 나오지 않더라도 이렇게 잊지 않고 찾아와주시면 이 자리에서 이렇게 노래하고 있겠다"고 전했다.
이번 겨울 콘서트는 작년보다 규모를 2배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6400석 전석 매진되어 정준일의 변함없는 티켓파워를 실감할 수 있었다는 후문.
정준일은 올해 네 번의 협업 활동으로 눈길을 끌었다. 래퍼 비와이와 함께한 ‘플라스틱', 사진계의 거장 라이언 맥긴리와의 '뷰티'(Beauty), 수익금을 기부하는 ’해피 벌스 데이 투'(Happy Birthday to), 데뷔 이후 첫 여성과의 듀엣 곡 ‘기억해줘요’까지 새로운 모습들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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