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인세현 기자] 작곡가 신사동호랭이가 그룹 비스트의 기존곡 저작권 사용 여부를 언급하며 비스트를 응원했다.
신사동호랭이는 2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데뷔 때 함께한 비스트가 새로운 회사에서 다시 출발한다고 한다. 워낙 똑똑한 애들이라서 어디서든 잘 할 거라 믿는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언론에 보도된 ‘음악을 사용하지 못 한다’는 것은 인접저작권으로 우리가 듣는 음악이고, 무형의 지적재산권은 저작권자들에게 있다”라며 “새롭게 편곡하면 노래를 사용할 수 있으니, 비스트 팬 여러분들은 너무 걱정 마시라”고 덧붙였다.
신사동호랭이는 이 글과 함께 ‘굿 럭’(good luck)이라고 적힌 사진 한 장을 공유했다. 이 사진은 앞서 비스트의 용준형이 자신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올렸던 사진이다.
앞서 한 매체는 가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비스트가 독자 회사 굿 럭을 설립했으며 법인 설립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비스트의 그룹명과 노래에 관한 저작권이 큐브엔터테인먼트에 있기 때문에 기존 소속사를 떠나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신사동호랭이는 비스트의 데뷔곡인 ‘배드 걸’(Bad Girl)을 비롯해, ‘미스터리’, ‘쇼크’, ‘픽션’, ‘숨’ 등을 작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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