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한줄] "우리집 개도 세 번 말하면 알아듣던데" 이세영·정이랑 'SNL' 논란 外 대중문화 화제 정리

[쿡한줄] "우리집 개도 세 번 말하면 알아듣던데" 이세영·정이랑 'SNL' 논란 外 대중문화 화제 정리

기사승인 2016-12-05 11:28:26



지난주 연예계에 무슨 일이 있었나? 쿠키뉴스 대중문화부 기자들이 지난 한 주 화제를 정리합니다.

△ 성희롱… 암투병 희화화… 거듭되는 ‘SNL’ 논란

tvN ‘SNL 코리아8’ 출연자 이세영이 공식 소셜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 호스트로 출연한 남성 그룹의 신체 일부를 만져 성희롱 문제가 제기 됐다. 이세영은 사과문을 게재했지만, 이 사건은 경찰 조사로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2일 방송분에서는 개그우먼 정이랑이 엄앵란의 유방암 투병을 희화화해 다시 한 번 논란에 불을 지폈다.

벼심기 : SNL이 원래 이런 뜻이지? 'Sex N Lie'

청소년 : 우리집 개도 세 번 말하면 알아듣던데

이작가 : 웃기면 된다는 생각도 문제, 안 웃기는 것도 문제

수색역 : 단체 사과한 방송에서 다시 사고치고

느낌표 : 대체 PD 교체는 왜 한 건지

△ 2NE1 해체 후 SNS로 심경 밝힌 박봄

YG와 결별한 가수 박봄이 SNS에 자필편지를 올려 심경을 알렸다. 박봄은 이 편지에서 오랜 시간 2NE1을 기다린 팬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이어 ‘기대하고 준비하고 기다렸는데, 세상 일들이 모두 내 마음 같지 않다’며 2NE1 해체에 대해 짙은 아쉬움을 표했다.

벼심기 : 세상일들이 모두 네 마음 같지 않지?

청소년 : 마약중독자들도 끊는 게 제 맘 같지 않다더라고…

이작가 : 이러려고 내가 2NE1 했나, 자괴감 들어

수색역 : 요즘 애들이 이런 걸 넌시눈이라고 하지요? 넌 시방 눈치도 없냐

느낌표 : 세상일까지 마음대로 되면 큰일날 듯

△ ‘빨갱이들이 날뛰는 사탄’ SNS 게시물 논란 윤복희

가수 윤복희가 지난 30일 SNS에 올린 게시물이 큰 파문을 일으켰다. 윤복희의 글 중 문제가 된 것은 ‘빨갱이들이 날뛰는 사탄’이라는 표현. 일부 누리꾼은 이를 박 대통령 퇴진시위 참여자들을 지칭한 것이라고 해석하고 항의했다. 이에 윤복희는 글을 지우고 그런 의미가 아니었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쉬이 식지 않았다.

벼심기 : 퍼거슨경이 말했잖아. 트위터는 인생의 낭비다. 차라리 독서를 해라

청소년 : 미니스커트로 저항의 상징이 된 그녀가 빨갱이 운운. 시사하는 게 많다

이작가 : 결과적으로 촛불에 제대로 부채질

수색역 : 시작은 강렬했으나 변명은 모호하게

느낌표 : 그냥 묵묵히 기도 하시지

△ 강정호, 음주운전 사고 후 도주

지난 2일 강정호가 술을 마신채로 운전을 하다가 차량과 가드레일을 들이 받고 달아난 혐의로 경찰에 입건 됐다. 강정호는 조사 초반 동승했던 A씨가 운전을 했다고 주장했으나, 블랙박스 확인 결과 운전자는 강정호였다. 당시 강정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84%,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수치다.

벼심기 : 강정호 232일 만에 복귀 첫 타석 '병살타', 한국 복귀 첫 음주 '삼진아웃'

청소년 : 강정호 침몰하나요

이작가 : WBC 가는 게 그렇게 싫었나

수색역 : 야구 말고 다른 분야에서도 최고가 되시려고

느낌표 : 여러가지 한다 진짜

정리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디자인=박효상 기자 / 사진=쿠키뉴스DB, 박봄 인스타그램, 윤복희 트위터, ⓒAFP BBNews = News1 제공

인세현, 박효상 기자
inou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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