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이현주 기자] 제13회 하루헌(何陋軒)전이 6일부터 18일까지 대구 범어도서관에서 열린다.
전시 주제는 '밥묵자(喫飯來)'로, 경기침체와 삭막한 현대사회에서 밥 한끼 나누는 정을 살리자는 의도에서 기획됐다.
하루헌 회장이자 전시 기획자인 선진스님은 "밥 먹었냐는 인사가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인사라고 생각한다"며"요즘 밥이나 먹고 다니느냐는 말처럼 작은 관심을 기울이고 걱정해주는, 상대의 형편이나 처지를 챙기는 공동체로서의 끈끈한 정을 회복하자는 취지에서 전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전시회에는 28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전시 주제에 맞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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