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씨는 이날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의 “최씨를 존경하고 좋아하냐”는 질문에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고씨는 최씨를 알게 된 경위에 대해 “빌로밀로라는 가방회사를 운영하고 있을 때 지인에게 연락이 와 가방을 보여주러 가면서 만났다”고 언급했다.
그는 자신이 최씨의 측근이라는 의혹에 대해서는 “더블루케이에 직원으로 있었지만, 측근이라는 것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또 최씨에게 차은택 감독을 소개한 이유에 대해 “최씨가 광고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을 소개해 달라고 했고, 차씨의 직원 가운데 친한 동생이 있어서 소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날 오후 2시40분에 다시 열리는 2차 국회 청문회에는 최씨의 조카 장시호(37·구속)씨가 출석한다.
tladbcj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