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소연 기자] 거칠면서 부드러운 목소리를 가진 ‘내 안에 첫눈 있다 스노우볼(스노우볼)’의 정체는 배우 서태화였다.
11일 방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 1라운드에서는 스노우볼과 ‘동네방네 스피커’의 대결이 펼쳐졌다. 두 사람은 무한궤도의 ‘그대에게’를 열창해,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스노우볼은 1라운드 투표에서 동네방네 스피커에 아쉽게 패배했다.
그는 이후 솔로곡으로 준비한 유재하의 ‘우울한 편지’를 안정적으로 소화해 방청객과 판정단의 탄성을 자아냈다.
가면을 벗은 스노우볼은 데뷔 20년 차 배우 서태화로 밝혀졌다. 지난 1997년 영화 ‘억수탕’으로 데뷔한 그는 영화 ‘친구’ ‘공공의 적’ 등에서 명품 연기를 선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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