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연예계에 무슨 일이 있었나? 쿠키뉴스 대중문화부 기자들이 지난 한 주 화제를 정리합니다.
△ 김윤석, 성희롱 논란 공식 사과
배우 김윤석이 최근 불거진 성희롱 논란에 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김윤석은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언론시사회 후 “분노와 불편함을 느낀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반성한다”고 밝혔다. 김윤석은 인터넷 영화 홍보 방송에서 영화 흥행 공약으로 “여배우들이 다리를 가리기 위해 걸친 담요를 치우겠다”고 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벼심기 : 담요, 거기 있어줄래요?
청소년 : 이핑계 저핑계 없이 잘못했다 깔끔한 퀵사과. 연예계의 삼성홍보팀
이작가 : 사과하지 않을 거면 담요를 걸지 마라. 이런 말 안 배웠어?
수색역 : 빠르고 깔끔한 사과가 천냥빚을 갚지요
느낌표 : 공약은 영화를 본 관객들이 원하는 걸 말해야지
△ 김수로, 몰래카메라 방송에 분노? SNS 통해 불쾌함 전해
배우 김수로가 몰래카메라 방송에 대해 불쾌함을 드러냈다. 김수로는 지난 9일 자신의 SNS에 “아무리 방송 몰카지만, 상황 파악은 하고 몰카를 해야지”라며 “해외에서 일 보는 사람을 서울로 빨리 들어오게 해서 몰카 짓 하는 건 너무나 도의에 어긋난 방송”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수로는 다음날 이 글을 삭제하고 “또 열심히 달리자. 열심히 달려야만 한다”는 글을 남겼다.
벼심기 : 은밀하게 위대하게? ‘불쾌하게 짜증나게'
청소년 : 맞는 말 해놓고 지우지 마시지
이작가 : 제작진의 절박함이 만든 무리수
수색역 : 역시 이경규 없이는 안 되는 건가
느낌표 : 방송과 사생활의 선은 있어야 할 듯
△ 개그 프로그램보다 재미있는 국정감사 청문회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국회에서 개최된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서 개그 프로그램 못지않은 장면이 연출됐다. 증인으로 참석한 재벌 총수들과, 관련자들은 어떠한 질문에도 ‘생각이 나지 않는다’, ‘송구하다’만을 연발해 대중에게 씁쓸한 웃음과 분노를 안겼다.
청소년 : 개콘이 국정감사 덕을 보는 요즘
이작가 : 국정조사 가장 큰 수혜자는 주갤(명탐정 갤러리) 아닌가요
수색역 : 양심적으로 삼성은 압박면접하면 안 되는 거 아닙니까
느낌표 : 청문회에 손석희를!
정리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디자인=박효상 기자 / 사진=쿠키뉴스DB·YTN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