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 저축성보험 비과세 축소 움직임 반발

보험업계, 저축성보험 비과세 축소 움직임 반발

기사승인 2016-12-13 16:50:33

[쿠키뉴스=노미정 기자] 보험업계가 최근 정치권의 장기 저축성 보험 상품에 대한 세금 부과 방안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부유층 증세에 따른 세수 증대 효과보다 설계사 생계와 보험사 경영을 악화시킬 것이라는 주장이다. 
 
한국보험대리점협회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서울 마포구 국민의당 당사와 기획재정부 등에서 보험차익 비과세 축소 철회를 요구하는 궐기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보험대리점협회는 “국민의당은 독단적으로 보험차익 비과세를 축소해 국민의 노후준비를 가로막고 보험설계사, 대리점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기재부는 이해관계자와 충분한 논의 없이 법령 개정을 준비하고 있다”며 “부당한 세제개편이 철회되도록 투쟁할 것”라고 밝혔다.

협회는 13~14일 마포 국민의당 당사 앞에서, 15일은 기획재정부 앞 공원에서 궐기대회를 개최한다.

한편 국회는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장기 저축성보험의 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 한도를 축소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noet85@kukinews.com
노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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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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