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인세현 기자] 배우 신은경(43)과 개그맨 겸 영화감독 심형래가(58)가 수억의 세금을 상습 체납했다.
국세청은 14일 2016년 고액 및 상습체납자 1만6655명 명단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신은경은 종합소득세 등 총 13건에서 7억 9600여만 원을 체납했다. 심형래는 2012년 양도소득세 등 총 15건에서 6억 1500여만 원을 체납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신은경은 지난해 거액의 세금 체납 논란을 겪었다. 전 소속사 란엔터테인먼트는 신은경의 전속계약 만료 후 “신은경이 거액의 세금을 미납했다”고 폭로했다. 당시 신은경은 “꾸준히 세금을 납부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심형래는 2013년 3월 개인파산을 선고해 법원으로부터 면책을 허가 받은 바 있다. 이후 최근 중국으로부터 190억 원에 이르는 투자금을 지원 받아 영화 ‘디워’ 후속작을 제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국제기본법 제85조의5 규정에 따라 체납발생일부터 1년이 지난 국세가 3억 원 이상인 고액 상습 체납자의 성명(상호)과 주소, 체납액을 국세청을 국세청 홈페이지 및 관할세무서 게시판에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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