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스카이연립 15일 철거…170가구 행복주택으로 변모

정릉스카이연립 15일 철거…170가구 행복주택으로 변모

기사승인 2016-12-15 09:57:13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로 꼽히는 성북구 정릉스카이연립이 위험구역으로 지정된 지 8년 만에 철거에 나서게 됐다.

서울시는 15일 정릉스카이연립 철거공사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지난 1969년 지어진 정릉스카이연립은 재난위험시설물로 지정돼 지난 2008년 이주명령과 위험구역으로 설정됐다.

그러나 사업성 부족으로 재개발 사업이 진척되지 못하며 지난 6월까지도 일부 세대가 거주해왔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6월 해당 지역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를 공공주택시행자로 하는 '서울 정릉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했다. SH공사가 공동시행자로 나서면서 사업은 속도를 더해 정릉스카이연립 거주자는 지난 9월까지 이주를 마쳤다.

철거 후 해당 부지에는 170가구 규모의 행복주택이 들어선다. 내년 상반기 중 사업계획승인을 받고 착공에 들어간다. 준공은 2018년 하반기 예정이다.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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