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추미애 민주당 대표 관계자는 이날 “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등 야 3당 대표 합의에 따라 황 권한대행에게 ‘정당 대표-황 권한대행’ 회동을 제의했었다”며 여기에 총리 비서실장으로부터 같은 날 오전 9시5분 “여당 대표가 참석하지 않는 회동은 어렵고, 대신 정당별 대표 회동을 제의한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우리의 제안은 과도 국정의 빠른 수습과 안정을 위해 주요 정당 대표들이 권한대행을 만나서 협치 개념으로 논의하자는 것이었는데, 이를 쪼개서 만날 필요가 무엇이 있느냐”라고 설명했다.
또 “권한대행 측이 여당의 참석이 어렵다는 이유로 정당 대표와의 회담을 거부했는데, 여당은 특수사정으로 정비과정에 있어서 사정이 되는 대표들과 같이 만나면 되는 것”이라며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정당 대표-간부 간 협의체를 구성하자는 것인데, 쪼개서 만나자는 것은 궁색한 역제안”이라고 고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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