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전미옥 기자] 국회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16일 오전 김영재의원에 도착해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국조특위는 금일 오전11시 반부터 약 한 시간 동안 김영재의원을 조사할 계획이다.
김영재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에게 가명진료, 대리처방 등 불법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국조특위는 김영재의원에서 대표자 보고, 병원 관계자 면담 등 현장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현장에 도착한 박범계 특조위원은 "김영재의원이 비선진료를 한 의혹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하겠고 세월호 당일 느닷없이 장모님에게 아침 PRP시술을 했으며, 또 왜 프로포폴 사용기록을 파쇄했고 무엇을 숨기려했는지 여러 의혹에 대해 확인하려 한다"고 밝혔다.
앞서 안민석 위원은 "의료기록 조작여부, 세월호 진료 의혹 관련 수요일 휴진기간 여부, 최순실과 김영재 원장의 아내 박채윤씨와의 관계를 중점적으로 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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