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멤버들, 16일 여의도 모여 긴급회의… 전원이 함께 최종결정

‘런닝맨’ 멤버들, 16일 여의도 모여 긴급회의… 전원이 함께 최종결정

기사승인 2016-12-16 14:24:42


[쿠키뉴스=이준범 기자]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 멤버들이 16일 여의도에 모여 회의 중이다.

16일 뉴스엔에 따르면 ‘런닝맨’ 멤버들은 16일 현재 향후 거취를 결정하기 위해 비상 회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지금 현재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유재석, 지석진, 하하, 이광수, 송지효, 김종국 등 전원이 모여 거취에 대해 최종 논의를 하고 있다"며 "김종국-송지효의 하차, 강호동 거취까지 변수가 생기면서 내부적으로도 회의적인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이대로 남은 사람들끼리 팀을 유지하는 것이 맞는가 하는 의견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최악의 경우 전원 하차까지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만일 이것이 현실화된다면 '런닝맨' 프로그램 자체의 존폐 문제"고 말했다. 

이 자리에 제작진은 동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멤버들은 각자 스케줄에 따라 시간차를 두고 모여 전원이 한자리에서 최종 결정을 내린다는 계획이다. 최종 결정 이후 제작진과 대화할 예정이다.

앞서 '런닝맨'은 내년 1월 개편을 목표로 2~3주전부터 개편을 구상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멤버들과 소통 없이 김종국-송지효의 하차를 결정하고 통보하게 돼 논란을 빚었다. 이후 시즌2 합류로 논의 중이었던 강호동까지 출연을 고사하며 ‘런닝맨’은 사면초가의 위기에 처했다.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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