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1박 2일 광주 방문 “광주정신 이어받아 정권교체 앞장서겠다”

박원순 시장, 1박 2일 광주 방문 “광주정신 이어받아 정권교체 앞장서겠다”

기사승인 2016-12-17 15:58:07


[쿠키뉴스=이준범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17일 광주를 방문해 "정권교체에 앞장서겠다"며 광주에서 1박 2일 대권행보를 시작했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박 시장은 광주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5·18 구묘역) 고(故) 백남기 농민 묘소를 참배하고 "젊은 청년으로서 광주항쟁에 늘 빚진 자로 생각해왔고 실제로 인권 변호사 시민운동하며 늘 광주정신, 5·18정신을 가슴에 담고 행동했다"며 광주와의 인연을 언급했다.

또 "이번 촛불시위를 보면서 '우리가 가야 할 길이 아직 멀구나', '아직 5·18 정신을 실현하지 못하고 있구나'라는 반성과 성찰을 하게 된다"고도 말했다.

박 시장은 풀빛 출판사 '한국민중사' 사건으로 옥고를 치를 당시 변론을 맞은 인연이 있는 고(故) 나병식 선생 3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기 위해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았다. 방명록에는 '광주정신 이어받아 정권교체에 앞장서겠다'고 적어 대권행보로서 광주를 방문한 것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광주방문 2일 차인 18일에는 비공개 일정으로 광주 시의원, 공공노조, 중소기업인을 잇달아 만난다.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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