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GS건설이 약 1조 2000억원 규모의 부산 수영구 남천동의 삼익비치타운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GS건설은 18일 열린 부산 삼익비치 재건축 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총 2605표 중 1358표를 얻어 경쟁 상대인 현대산업개발(1216표 획득)를 따돌리고 시공사로 선정됐다.
공사비는 총 1조 2349억원으로 올해 재건축 시장의 최대어로 꼽힌다.
지난 1980년 총 3060가구(전용 41~148㎡)로 입주를 시작한 이 아파트는 오는 2022년까지 최고 61층짜리 아파트 3200가구로 재건축된다.
GS건설은 앞서 지난 17일 열린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경남아파트 재건축 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도 387표 중 348표를 얻어 시공사로 선정됐다. 공사금액은 2165억원이다. 이 아파트는 재건축을 통해 지하 4층~지상 20층, 8개 동, 총 759가구 규모로 거듭난다. ly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