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준범 기자] MBC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이 역을 맡았던 배우 박은수(64)가 전원주택 분양사기로 1심에서 징역 8월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다.
19일 OSEN에 따르면 한 법조계 관계자는 박은수가 지난달 전원주택 분양사기 건과 관련해 1심에서 징역 8월을 선고받았으며, 현재 인천구치소에 수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박은수의 경우 혐의가 있어 피소되면서 영장이 발부됐다”며 “1심에서 징역을 구형받았고, 2심이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박은수는 지난 8월 전원주택 분양사기 사건으로 전원주택 단지 분양 시행사 A사 대표 등 3명과 함께 피소됐다. 박은수가 지난해 7월쯤 A사 분양 사무실에서 분양 희망자인 고소인에게 “나도 인접 전원주택을 10억 원에 매입했다”며 “현재 매매가는 12억 원으로 2억 원이 올라 투자가치가 있다"고 속여 분양을 유도한 혐의다.
같은 달 2억7000만원을 주고 전원주택 분양계약을 체결한 고소인은 박은수가 이곳에 살지 않으면서 분양 희망자들을 속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은수는 2008년, 2013년 등 여러 차례 사기 혐의로 피소되거나, 실형을 선고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