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계란 가격이 치솟자 정부가 계란 가공품과 신선 계란 수입을 추진한다.
지난 23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제빵·제과용 난황과 난백, 액상전란 등 8가지 계란 가공 품에 대해 0% 할당관세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항공 운송비도 관계부처와 합의를 통해 50%까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AI 발생국으로는 산란용 닭과 계란 수입이 불가능해 현재 미국·캐나다·스페인·호주·뉴질랜드 등에서 수입이 가능하다.
산란계 수입도 검토한다. 계란 생산량 증대를 위해 산란용 종계뿐 아니라 병아리를 수입하고 운송비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