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일자리 창출 기업도시건설 굳건히 다진 한해

문경일자리 창출 기업도시건설 굳건히 다진 한해

기사승인 2016-12-25 22:23:41
[쿠키뉴스 문경 = 노창길 기자] 문경시 지난해 화두는“ 일자리가 넘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건설.”였다.
시는 는 우량기업 유치를 목표로 전행정력을 집중해 신기제2일반산업단지에 4개 기업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7개 기업과 농공단지 입주계약을 체결하는 등 올 한해 총 28개 기업이 802억원을 투자하여 490명의 고용창출 성과를 이끌어냈다.
투자유치 실적은 상반기 경북도 일자리 창출 최우수상과 함께 2016 경북도 투자유치대상 평가에서 시·군 부문 우수상, 공무원 부문 장려상을 받았다.
또 시는 한반도 허리경제권 시대 개막과 함께 올해 초 기업유치팀을 구성해 적극적인 기업 맞춤형 전략으로 신기제2일반산업단지 및 농공단지 등을 홍보해 많은 기업들의 투자를 유도했다.
1단계: 다양한 지원혜택 방안 검토 및 전국 우량기업 현황 파악
기업들의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지원혜택, 분양가격, 인력, 교통망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 우선적으로 문경시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혜택과 관련된 지원 법령과 자치법규를 검토하였고 전국 산업단지 우량기업체 현황을 파악했다. 그리고 타시군 방문을 통한 노하우 청취 등 행정적·재정적으로 기업들의 투자를 이끌 수 있는 실질적인 전략수립에 치중했다. 이를 토대로 사업 확장 및 투자에 관심이 있는 기업인들에게 신기제2일반산업단지를 알릴 수 있는 홍보자료를 제작하여 우편 발송을 하였고 고속도로 인근에 분양 홍보 광고판을 세웠다.
2단계: 시민들에게 신기제2일반산업단지 홍보
홍보에 있어 여러 중요한 요소가 있지만 입소문만큼 효율적인 수단이 없다.
시는 올해 초부터 재경·재부·재구향우회 정기총회, 새마을회·YMCA 등 각 기관단체 정기총회, 14개의 읍면동 이·통장회의, 4개 농공단지협의회 간담회, 경남·북 농공단지 상생교류 협력회, 한국씨앤오테크 창립총회 등 사람이 모이는 장소는 무조건 찾아가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3단계: 기업인과의 소통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기업인들의 현장목소리를 듣는 것이 중요하다.
시는 상반기 경상북도가 주관한 수도권 기업유치 설명회에서 23개 시·군 중 유일하게 고윤환 문경시장이 직접 참석해 적극적인 기업유치 활동을 하였으며 9월 중소기업 협력사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여 30여 명의 기업인과 대화의 장을 만들었다.
그리고 전 직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기업인 인맥조사를 실시해 출향기업인, 이전대상 기업인 등 정보를 파악하여 인천 남동공단, 대구 성서 공단 입주기업과 대구 식품업체, 수원 임플란트 제조업체, 인천 식음료 가공업체, 세종 안경렌즈 제조업체 등 약 60여개 기업을 발로 뛰며 찾아가는 기업유치 활동을 적극 펼쳤다.
4단계: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
기업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금전적인 부분일 것이다.
시는 신기제2일반산업단지 분양가격을 조정하여 123,476원/㎡에서 117,300원/㎡으로 인하하였으며 지방투자촉진보조금과 문경시만의 폐광대체 융자지원(변동금리 1.75%)등 여러 재정적 지원을 홍보했다.
올해 시는  2개 기업에 4억9천만원을 지투보조금을 지원  9개 업체에 80억원의 폐광융자금을 지원 ‣24개업체 44억1천만원 중소기업운전자금을 지원(시비) ‣14개업체 38억원 중소기업운전자금을 지원(도비)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난 10월 17일 신기제2일반산업단지에 1호기업인 ㈜애니룩스와 2호 기업인 베베캐슬코리아와의 합동MOU를 시작으로 12월12일 MK글로벌, ㈜청우냉동식품, 진명전력(주) 3개사와 공동으로 MOU를 체결하였다. 이 후 12월19일 ㈜애니룩스는 MOU체결 업체 중 첫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미분양 되었던 산양, 영순, 가은제2농공단지 등도 입주계약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경량스틸 파레트를 제조하는 ㈜에스테크와 입주계약을 시작으로 커피가공업체 ㈜루왁코리아, 천막제조업체 ㈜다온, 두부공장 점촌농협, 콩가공업체 ㈜태인, 일회용 도시락 용기 제조업체 ㈜늘품까지 총 7개 기업이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지금도 서너개 기업과 조만간 입주계약을 추가로 체결할 예정이며 방산업체, 화장품 제조업체,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등 활발한 투자 협의가 진행 중에 있으며 조만간 더 큰 성과가 기대된다.
시는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신기제2일반산업단지에 투자할 수 있도록 관리기본계획 변경으로 기존 입주 가능 업종인 전자통신, 의료 기계,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에서식료품,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제품, 전기장비, 자동차 및 트레일러,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을 추가하였다.
앞으로의 시는 지금보다 더 기대되는 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중부내륙고속철도 이천~문경구간이 2021년 개통되고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중부권 동서내륙횡단철도 건설이 추진되어 명실상부 사통팔달 철도 오거리 시대의 개막을 앞두고 있다.
국가의 주요철도계획에 따라 수도권의 생활권역이 경북북부 문경쪽으로 확장되면서 문경시는 수도권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와 함께 인구10만을 넘어 30만 이상의 대한민국 중심도시로 비약적인 발전이 기대된다.
한편 고윤환 문경시장은 “올해는 어느때 보다 기업유치에 전행정력을 집중하였고 그 결과 단기간에 좋은 유치 성과를 이뤄냈다”며 향후“대한민국의 경제를 이끌어갈 모범도시, 기업하기 좋은 최적화 도시를 만들겠다”고 희망찬 포부를 밝혔다.
cgno@kukinews.com
노창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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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창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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