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AI접근차단 백조공원 지켜라

안동 AI접근차단 백조공원 지켜라

기사승인 2016-12-26 23:44:50
[쿠키뉴스 안동=노창길 기자]지난달 전남 해남에서 처음 발생한 고병원성 AI가 부산 기장 등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안동시와 읍면 보유 소독차량을 동원해 야생조류의 접근이 우려되는 백조공원과 인근 토종닭농가, 도로, 강변을 일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고병원성 AI는 경상남북도를 제외한 전국의 100여 농가에서 발생하고 있던 중 비발생지역이던 경남(양산)에서도 의사환축이 신고됨에 따라 경북을 제외한 전국으로 확산된 상황이다.
  또 경산과 김천의 야생조류 폐사체 및 분변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이래 경남 창원 주남저수지의 야생조류에서도 바이러스가 검출돼 전파 위험성이 더욱 높아지고있다.
  시는 야생 철새와 텃새의 접촉이 우려되는 백조공원과 인근 토종닭농가 및 도로변을 일제 소독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독을 실시해 시의 백조를 고병원성 AI로부터 보호키로 했다. 
  안동시는 시설관리공단을 통해 천연기념물 201호 흑고니를 포함한 36마리의 백조를 키우며 시민과 관광객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있었으나 고병원성 AI로부터 백조를 지켜내기 위해 지난 11월 29일 낙동강변의 백조(15수)를 백조공원으로 옮기고 공원 관람을 폐쇄하는 특단의 조치를 취한바 있다.
  한편 안동시는 “가금농가는 야생조류 접근을 막기 위해 계사 출입구와 사료창고에 그물망을 설치하고 토종닭농가는 방사를 금지해 절대 AI가 유입되지 않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cgno@kukinews.com
노창길 기자
cgno@kukinews.com
노창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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