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 '보건의료행정 고위자 과정’ 개설

의사협회 '보건의료행정 고위자 과정’ 개설

기사승인 2016-12-28 12:53:59


[쿠키뉴스=전미옥 기자] ‘보건의료행정 고위자 과정’이 내년 2월 시작된다.

대한의사협회는 28일 대한공공의학회, 대한예방의학회, 지역보건의료발전을 위한 모임과 공동주최로 ‘제2기 보건의료행정 고위자 과정’을 내년 2월 15일부터 총 15강 과정으로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공공보건의료 분야의 이해와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의협은 “‘보건의료행정 고위자 과정’을 통해 현재 보건소, 국‧공립의료기관에 근무하고 있는 의사들 뿐 아니라, 다방면의 의사들이 공공의료의 중요성에 대해 이해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쌍방향 소통 방식 강좌를 추가하다보니 1기에 비해 강좌가 다소 늘어났다. 교육의 내실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의협은 이번 과정이 향후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의 의사 진출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협은 “지난해 메르스 사태를 겪으며 의사 보건소장의 중요성이 부각됐으나 보건소장으로 즉각 투입할 수 있는 의사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이어 의협은 “그동안 비의사 보건소장 임용 문제해결 등 공공보건의료 정상화를 위해 의료계가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제2기 보건의료행정 고위자과정에 많은 의사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원함으로써 공공보건의료 관련 의료계 네트워크가 탄탄해지는 효과가 기대된다”며 회원들의 참여를 강조했다.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