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려돌려 번역기]는 포털사이트나 SNS에 올라온 네티즌의 반응을 분석, 사회 각 분야 인사들의 공식 발언을 재가공해 보여주는 기사입니다. ‘번역’은 어떤 언어로 된 글을 다른 언어의 글로 옮긴다는 뜻이죠. 쿠키뉴스는 한 인물의 발언 속에 담긴 속뜻을 네티즌이 추측하고 해석한 언어로 정리해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 유승민 “국민, 문재인 대통령 되면 불안할 것”
유승민 보수개혁신당 의원이 향후 신당의 방향성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유 의원은 28일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개혁보수란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경제, 복지, 노동, 교육, 복지 등에서 추구하는 새로운 방향을 추구하는 것”이라며 “과거의 낡고 부패하고 기득권에 집착하는 보수와는 다른 길로 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성장뿐 아니라 경제 정의도 열심히 추구하는 보수를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유 의원은 “민생은 중산층 서민을 위한 개혁이라는 생각을 늘 하고 있다. 그 점에 대해서는 상당 부분 (보수개혁신당 의원들이) 의견 일치를 보였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근 ‘대통령이 되면 미국보다 북한을 먼저 가겠다’고 말했는데 충격적이다”면서 “(문 전 대표가) 대통령이 되면 많은 국민이 불안해할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유 의원의 발언을 네티즌 언어로 번역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안보는 보수라는 부분은 전적으로 공감이 됐다”
▶ 이제부터 안보는 새누리당이 아닌 보수개혁신당이 맡겠다. (n*ya****)
“과거의 낡고 부패하고 기득권에 집착하는 보수와는 분명히 다른 길로 갈 수 있다”
▶ 일단 포부는 크게 가져보겠다. (d*d0****)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이) 오해를 풀고 꼭 합류하길 바란다”
▶ 간 보지 말고 어서 합류해라. (s*h3****)
“정치 현실에서 세를 확대하는 노력은 당연하지만 아무나와 손잡아도 좋다는 것은 너무 무원칙하다”
▶ 친박도 싫고 친문도 싫다. (w*ph****)
“문 전 대표의 대북관, 국가안보관 등을 봤을 때 (문 전 대표가) 대통령이 되면 많은 국민이 불안하실 것이다"
▶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이 내려가길 바란다. (k*jb****)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