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행복주택·뉴스테이 30만가구 공급

내년까지 행복주택·뉴스테이 30만가구 공급

기사승인 2016-12-29 14:02:53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정부가 행복주택과 뉴스테이를 내년까지 총 30만가구 공급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2017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서민·중산층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행복주택과 뉴스테이를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현재 행복주택은 정부 목표의 93%의 입지를 확보했으며 뉴스테이 사업도 내년 2조10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4만6000가구 인가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뉴스테이도 현재 올해 목표인 5만5000가구 부지 중 5만4000가구의 부지를 확보했으며 8000가구의 후보지를 감안하면 목표를 초과달성했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행복주택의 사업승인은 올해 3만8000가구에서 내년 4만8000가구로, 뉴스테이의 영업인가는 2만5000가구에서 내년 4만6000가구로 확대된다. 

공급방식도 다양화된다. 행복주택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지방공사 등이 보유한 토지를 리츠에 임대해 건설·공급하는 행복주택리츠를 도입했다. 토지를 저렴하게 임대해 사업성이 개선되고 리츠방식을 통해 LH 등의 부채도 줄일 수 있다. 

노후 주민센터나 공영주차장 등의 공공건축물과 복합개발해 규제를 완화했으며 기존 방식 외에도 가로주택정비사업, 다세대·연립주택 등 신축주택 매입, 오피스텔형 행복주택 등도 추진하고 있다.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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