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이 변호사는 정씨 체포 소식을 접하고 “정씨에게 자진해서 국내에 들어와 조사를 받으라고 조언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사태의 엄중함 때문에 정씨가 겁을 먹고 귀국을 주저한 것”이라며 “정씨가 국내에 오면 사실대로 얘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혐의사실에 대해 방어할 것은 방어하고 밝힐 것은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덴마크 경찰은 같은 날 새벽 정씨를 체포했다고 한국 측에 통보했으며, 이에 따라 당국은 정씨의 국내 압송을 위한 절차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박영수 특검팀은 정씨의 신병을 신속하게 국내로 압송해 이화여대 학사 비리 수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방침이다.
tladbcj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