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새해 신년사를 통해 "주택시장 공급과잉 등에 따른 경착륙 가능성과 건설시장 수주 감소에 의한 침체 우려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2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시무식을 갖고 "2017년은 여느 해보다 중요한 시기"라며"우리 경제의 성장률이 둔화되고 미국 금리인상, 북한 변수 등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래 도약을 위해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강 장관은 주택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시장 과열·위축에 따른 상황별 대응수단을 마련하는 등 시장안정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건설, 물류 등 전통산업이 혁신과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스마트건설, 교통빅데이터 등 첨단기술과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강 장관은 "지난해 실시한 대국민 여론조사에서 가장 많은 국민들이 향후 우리의 핵심가치로 안전을 꼽았다"며 "비상대응체계를 철저히 정립해나가자"고 말했다. ly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