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년 새해 건설사 '마수걸이' 첫 분양 단지는?

정유년 새해 건설사 '마수걸이' 첫 분양 단지는?

기사승인 2017-01-03 09:52:08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2017년 주요 건설사별 첫 아파트 분양에 수요자들은 물론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전국 분양예정 물량은 총 5만2036가구(일반분양분 기준)다. 이는 지난해 1분기 일반분양 4만671가구보다 1만1365가구가 더 늘어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등 수도권에서 2만5813가구, 부산 등 지방 광역시 9827가구, 기타 도시 1만6396가구 등이다.

2017년 전국 첫 분양은 대림산업이 포문을 열었다. 대림산업은 서울 강서구 염창1구역 재건축 아파트인 'e편한세상 염창'을 오는 4일부터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전용 51~84㎡ 총 499가구 중 27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9호선 급행열차가 운행되는 염창역이 가깝다.

지난해 2만8666가구로 가장 많은 아파트를 공급한 대우건설은 다음달 경기도 평택에서 첫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이 사업장은 평택시 용죽지구 2-1블록 전용 65~174㎡ 621가구 규모의 '비전 레이크 푸르지오'로 배다리생태공원이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경부고속도로 안성IC도 가깝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분양을 연기한 경기도 용인시 성복동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 오피스텔'의 모델하우스를 오는 13일 개관할 예정이다. 전용 30~84㎡ 총 375실 규모이며, 지하 1층에서 신분당선 성복역과 직접 연결된다. 단지 안에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쇼핑몰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호반건설은 올해 첫 마수걸이 분양사업지로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 3차'를 선택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A2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전용 75~84㎡ 1530가구 규모이며, 다음달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 앞에는 유치원 용지, 학교용지가 있고, 롯데몰(예정),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등 대규모 쇼핑시설이 가깝다.

GS건설은 서울 방배동 방배3구역 주택재건축 '방배아트자이' 모델하우스를 오는 5일 개관하고 분양에 돌입한다. 총 353가구 중 전용 59~126㎡ 9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방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인근에 방일초, 신중초, 서초중, 이수중 등이 있다. GS건설은 건설사 중 가장 많은 물량인 1만9808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GS건설과 함께 경남 김해 율하지구 B1블록에서 '율하자이힐스테이트' 전용 74~84㎡ 1245가구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중흥건설은 첫 뉴스테이로 광주광역시 남구 효천1지구 A-2블록 615가구를 2월께 공급할 계획이다.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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