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준범 기자] KBS에서 방송되는 ‘셜록 시즌4′를 더빙과 자막으로 모두 즐길 수 있게 됐다.

3일 KBS 측은 “‘셜록 시즌4’의 재방송을 자막으로 방송하기로 했다”며 “현재 1TV로 나가는 본방송은 더빙 방송으로 제작하고 2TV로 나가는 재방송은 자막 방송으로 제작해 방송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외화 방송의 경우 더빙을 선호하는 시청자와 자막 방송을 선호하는 시청자로 나뉜다. 이에 KBS는 성우들의 목소리 연기를 선호하는 시청자들을 위해 1TV 본 방송은 더빙제작으로, 원작 배우들의 목소리 연기를 그대로 느끼고 싶은 시청자들을 위해 2TV 재방송은 자막 방송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셜록 시즌4’는 2014년 방송된 영국 BBC 드라마 ‘셜록 시즌3’에 이어 2년 만에 돌아와 영국에서 지난 1일(현지시간) 첫 방송됐다.

KBS는 국내 시청자들도 하루 만에 만나볼 수 있도록 지난 2일 ‘셜록 시즌4’ 첫 회을 더빙으로 방송했다. 총 3부작인 ‘셜록 시즌4’의 2, 3회도 현지 방송과 하루 차이를 두고 오는 9일, 16일 각각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