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보건의사협의회 회장선거…공보의 권익 개선 한뜻

공중보건의사협의회 회장선거…공보의 권익 개선 한뜻

기사승인 2017-01-06 17:12:53

[쿠키뉴스=전미옥 기자]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의 새로운 비전이 제시됐다

6일 오후 대한의사협회 회의실에서 열린 제31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회장선거 정견발표회에서는 차기 공중보건의사협회를 후보자들의 공약이 쏟아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차기 회장단 후보로 나선 기호 1번 여한솔·조재진 후보자와 기호 2번 김철수·이재현 후보자가 정책과 공약을 발표했다 

기호 1번 여한솔·조재진 후보는 진료장려금 인상안 확보 및 대체휴무와 시간외수당 확보 대체휴가 해외여행 허가 및 대체휴무 사용지침 개정 공중보건의 출장예방접종 원천봉쇄 보건소·보건지소 명절연휴 비상근무 축소 등 정책 중심의 공약을 제시했다. 

기호 2번 김철수·이재현 후보는 민원 가이드라인 집대성 진료장려금 인상 등 진료환경개선 회계, 회무보고 추가시행 교통비 복지혜택 확대 및 공동구매제도 시행 등 복지 중심의 공약을 폈다.   

발표회에서 두 후보단은 공약 면에서 각각 차이가 있었지만 성분명처방 반대, 진료장려금 인상 등에서는 입장을 같이했다. 또 후보자 질의에서는 발표시간 제한으로 이의를 제기하는 등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마무리 발언에서 기호 1번 여한솔 회장 후보는 "학생을 위한 복지는 당연한 것이고 잘못된 정책을 지적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학생회가 할 일이다. 잘못된 정책이 실현되고 있는 것들을 바로잡아 내 후배들은 이런 고생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목표로 삼고 끊임없이 일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기호 2번 김철수 회장 후보는 "누구나 약속은 할수 있다. 다만 약속을 지킬수 있을지 판단하는 것 걸어온 길을 보고 알수 있다. 현 대한전공의협의회에서 전공의특별법제정을 위해서 노력한 사람, 의사파업당시 의사 권익을 위해서 한몸 바친 사람,부울경 전공의 협의를 만들고 개척한 사람…기호 2번 김철수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선거는 오는 16일 낮 12시부터 19일 낮 12시까지 대공협 전자투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당선 결과는 오는 19일 개표를 거쳐 발표된다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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