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낙원동 건물붕괴 수사 착수…과실 여부 조사

경찰, 낙원동 건물붕괴 수사 착수…과실 여부 조사

기사승인 2017-01-08 14:45:39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서울 종로구 낙원동 건물 붕괴사고에 대해 경찰이 위법사항을 검토해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8일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번주 중 현장에서 붕괴 원인을 규명하고 위법사항을 검토해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7일 오전 11시30분께 서울 종로구 낙원동의 한 숙박업소 건물이 철거공사 중 붕괴돼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김모(61)씨와 조모(49)씨가 매몰됐다.

김씨는 사고 19시간여만인 이날 오전 6시58분께 발견됐다. 청각장애인으로 알려진 김씨는 발견 당시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로 즉시 서울 중구 국립의료원으로 옮겨졌으나 오전 8시께 사망판정을 받았다.

함께 매몰된 조모(49)씨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또 다른 인부 김모(54)씨와 문모(42)씨는 1층이 붕괴돼 지하에 매몰됐지만 극적으로 생존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두 사람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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