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심유철 기자] 바른정당 황영철 의원이 7차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은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정면 비판했다.
황 의원은 9일 오전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마지막 7차 청문회에서 “조 장관은 현재 국무위원이다. 현직 장관이 국회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조 장관은 반드시 출석해야 한다. 조 장관이 오후에도 출석하지 않으면 장관직을 사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의원은 이어 “윤전추·이영선 청와대 행정관 역시 반드시 청문회에 나와야 한다”며 “이대로는 청문회를 진행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청문회에는 증인으로 채택된 20명 중 남궁곤 전 이화여자대학교 입학처장, 정동춘 K스포츠재단 이사장 등 2명만 모습을 드러냈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이재만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 안봉근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 등 18명은 출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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