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동양건설산업은 EG건설과의 합병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동양건설산업은 지난해 10월 21일 공시를 통해 합병을 발표했으며, 11월 29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EG건설과의 합병을 결의했다.
이어 공람절차를 거쳐 2017년 1월 6일 합병등기까지 완료해 양사의 합병 절차가 최종 마무리됐다.
합병 이후 존속법인은 동양건설산업이 된다. EG건설이 2015년 4월 동양건설산업을 인수했지만, 피인수 기업인 동양건설산업의 브랜드 인지도가 좋다는 점에서 동양건설산업이 존속하게 됐다.
동양건설산업은 향후 기존 '파라곤' 브랜드와 함께 EG건설과 라인건설이 전략적으로 제휴한 '이지더원(EG the1)' 브랜드도 계속 사용한다.
합병회사의 대표는 동양건설산업의 우승헌 대표이사가 맡게 된다. 동양건설산업은 "토목사업 위주의 토목 관급사업과 사회기반시설(SOC), 개발사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기존 EG건설이 강점을 가진 건축 시행실적, 사업용지를 이용한 건축 시행사업 확대를 통해 메이저 종합건설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동양건설산업은 EG건설과의 합병을 통해 가장 먼저 재무구조 향상을 통한 신규 공사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ly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