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올해 농촌분야 투자 확대

안동시 올해 농촌분야 투자 확대

기사승인 2017-01-09 22:47:47
[쿠키뉴스 안동=노창길 기자]안동시는 올해 새해 농업․농촌분야 예산을 지난해 보다 증가한 934억 원을 확보해 농촌 건설에 나섰다.

시는 농촌보육센터 2개소, 여성농업인 센터 1개소 및 출산농가 도우미 지원 사업, 저소득 농가 영농자금 지원, 자녀 학자금 지원 등에 52억 원, 후계농업경영인 육성, 농업계고 졸업생 창업비용 지원, 지역농업CEO발전기반 구축 등에 29억 원을 투입한다. 

서울 안동빌딩에 귀농학교 운영 및 귀농인 정착지원 등에 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귀농․귀촌자의 안정적인 조기정착을 통한 미래 우수농업인을 확보하고, 농촌인력 중계센터를 운영해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부족한 농촌일손을 해소한다.
  
또 농산물 시장개방 확대와 생산비 상승에 따른 농가 소득 안전망 구축을 위해 104억 원을 투입하고, 이상기후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가뭄대비 빗물저장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212억 원을 투입해 사과, 복숭아, 자두, 고추, 벼 등 43개 품목에 대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확대해 자연재해로 인한 농업경영 불안을 해소한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한 유기질비료 지원 등 친환경농업 기반구축과 친환경농산물 소득안정에 60억 원을 투입하고, 안동생명의 콩 특화단지 등 밭작물 생산지원에도 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

특히 안동농산물의 명품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유통채널의 다각화를 통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농산물 방송프로그램 제작, 소비촉진 직판행사, 광고판 임차 등에 2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대대적인 농산물 홍보에 나선다.

통합마케팅조직 공선 출하 육성, 과실브랜드 육성 등에 13억 원을 투입해 안정적인 시장 확보와 농산물 해외시장 홍보 및 개척, 해외 마케팅 행사 지원, 수출 농특산물 포장재 지원에 53억 원을 투입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선다.

시는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올해부터 2021년까지 5년 동안 300억 원의 기금을 조성해 농산물의 도매시장 가격이 생산비 이하로 하락할 경우에 차액의 80%를 지원하는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는 등 농가소득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지역농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축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친환경축산기반구축을 필두로 경쟁력 강화 지원 사업과 축산물 브랜드 활성화 사업도 추진한다.

명품 안동한우 육성, 축사시설현대화, 양봉․양계농가 생산성 향상을 위해 51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축산물 유통활성화 및 홍보강화를 위해 10억 원을 투자해 우수 축산물 브랜드를 육성하여 유통기반을 구축하고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을 위한 지원 사업 추진으로 생산비 절감에 따른 경쟁력도 확보 한다는 방침이다.
  
전국 최고의 사과 도매시장으로 육성 발전과 함께 과채류 및 수산물 등의 거래규모를 점진적으로 늘려 나가는 한편, 농수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검사를 강화해 시민의 건강증진과 공공거래질서 확립으로 생산자와 소비자의 신뢰성을 확보에도 힘쓴다. 

한편 시는 올해 3월에는 300억 원 규모의 도매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에 공모해 경매장 추가 신축 등 도청소재지이자 경북북부의 농수산물 유통의 거점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해 나간다

cgno@kukinews.com

노창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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